* 연중 제 28주간 월요일 (루카 11,29-32)

“마음의 발걸음”

평소에 당신께 다가오던 사람들에게 치유의 기적을 베풀어주시던 예수님이, 오늘은 모여드는 군중에게 악하다고까지 하시면서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예수님은 당신께 다가오는 사람들의 발걸음 속의 마음을 다 읽으셨던 것입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무릇 자기가 옳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 예수를 떠보려고 등등. 다가오는 그들의 마음을 다 읽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늘 그들에게 탄식하시며 요나의 표징, 즉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그러나 그 회개는 기적처럼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다가가는 그 마음의 발걸음은 과연 어떻습니까?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루카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