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09.29) 고찬근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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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9-30 09:23 조회3,794회본문
* 성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 축일
“천상 세계”
우리는 하느님의 천상 세계를 알고 싶어합니다. 하느님도 뵙고 싶고 천사들도 보고 싶습니다. 이전에 여러 위인(偉人)들이 인생을 행복하고 의미있게 사는 길은 많이 제시해주었지만, 신(神)의 세계와 신의 본질과 신의 뜻을 알려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유일한 신이신 하느님께로 안내하고 싶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이 반기시는 일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셨고, 우리 안에 계신 하느님께 가는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행복하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하고 고독하기도 한 사랑의 길이었습니다. 자기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다 죽는 길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죽음이 영생의 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느님과 하나 되는 길을 가르치셨고, 그분 스스로 하느님과 하나 되셨고, 우리들의 영원한 숙제, 즉 생명과 삶과 죽음과 영생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예수님 그분은 평범한 인간으로 태어나셔서, 아름다운 삶을 사시고, 의미있는 죽음을 맞이하셨으며, 마침내 하느님이 되셔서 영생하십니다. 지금 우리는 그분을 따르고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요한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