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다해 연중 제21주간 금요일(08.26)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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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8-27 09:26 조회4,099회본문
* 연중 제 21주간 금요일 (마태 25,1-13)
“기름”
등잔을 켜려면 기름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 다섯 처녀들을 왜 몰랐을까요? 등잔만 가지고 있어 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요? 기름이라는 것은 갑자기, 쉽게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요? 이처럼 단순한 진실을 몰랐기에, 아니면 소홀했기에 우리의 인생이 뼈아픈 후회로 마감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빛을 내는 생활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빛을 내기 위해서는 타는 물질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기름이고, 그것이 희생이고, 그것이 선행이며, 그것이 사랑입니다. 나를 희생하고, 나를 봉헌하고, 나를 태워야 세상이 밝아집니다.
우리는 과연 세상을 밝게 하는 사람입니까? 어둡게 하는 사람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