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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08.24)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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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8-25 09:31 조회4,0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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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요한 1,45-51)

 

 

성장하는 신앙

 

바르톨로메오는 '톨로메오'의 아들이란 뜻입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나타나엘'이 바로 톨로메오의 아들입니다.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친구 필립보의 소개로 예수님을 알게 되지만 처음에는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하며 예수님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를 거짓이 없는 사람이라고 칭찬하시자 마음이 열려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그 후 열렬하게 예수님을 따르다가 순교의 영광까지 얻게 됩니다. 그는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동인도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아르메니아라는 곳에서 순교하십니다. 그분의 순교는 특별히 고통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산채로 피부가 벗겨진 후 참수를 당하셨다고 합니다.

 

우리는 바르톨로메오 사도의 신앙 여정을 보면서 그분의 신앙이 점점 더 커져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여러분의 신앙은 성장하는 신앙입니까? 그 자리에 머무는 신앙입니까? 아니면 퇴보하는 신앙입니까?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 노력은 바로 기도와 선행을 말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예수님을 만날 수 없고, 자기 자신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또한, 선행하지 않으면 삶에 활력을 잃게 됩니다. 깊이 있는 기도와 진실한 선행을 통해서 우리는 신앙을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부디 우리의 신앙이 나날이 성장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기쁨과 평화를 잃지 않는 성숙한 신앙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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