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가해 연중 제4주간 수요일(02.01)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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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3-02-02 09:34 조회3,716회본문
* 연중 제 4주간 수요일 (마르 6,1-6)
“가까운 이들에게 존경받기”
예수님이 고향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셨다는 이야기는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라고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줍니다.
여러분은 과연 배우자에게 혹은 자녀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입니까? 가까운 사람들을 쉽게 생각하는 주위의 가까운 사람들에게 존경까지 받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인간은 가족으로 혈연으로 친구들로 얽혀 살아가지만, 엄밀히 말하면 그들도 모두 타인입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은 물론 존경까지 받을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까운 사람들도 타인이라는 생각으로 예의를 갖추어 신중히 대하고, 진실하고 성실하고 열정적인 내면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자식이 부모를, 부모가 자식을, 그리고 아주 친한 친구를 존경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