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가해 연중 제13주간 목요일(07.06) 고찬근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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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3-07-07 09:30 조회3,071회본문
* 연중 제 13주간 목요일 (마태 9,1-8)
“영적 면역력을 키우는 일상”
의미 없는, 사랑 없는 하루하루가 반복되면 무기력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엉뚱하게 물질적인, 육체적인 쾌락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런 쾌락은 더 자극적인 쾌락을 찾게 만들고, 결국 쾌락이란 것은 죄스러운 결말을 가져옵니다.
죄는 용서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은 용서받을 곳도 없고, 용서할 권한도 없는 곳입니다. 용서받지 못한 사람의 삶은 참으로 어둡고 무기력합니다. 그런 우리를 한없이 용서해주시고 용기를 주시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느님은 우리가 생기있게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죄 중에 어둡게 무기력하게 살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느님이 원하시는 밝고 생기있는 삶을 위해서 건강한 일상이 필요합니다. 건전하고, 안전하고, 활력을 만들어주는 일상, 루틴(Routine)이 필요합니다.
기도와 명상과 햇빛과 미소와 선행, 이런 것들이 우리 일상 안에 들어있어야 우리는 죄로부터의 면역력을 갖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