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01.25)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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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3-01-26 09:29 조회3,624회본문
*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마르 16,15-18)
“회개는 용기”
여러분은 삶 속에서 오늘의 사도 바오로처럼 극적인 회개를 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만약에 있다면 참으로 은혜로운 일이고, 없었다면 회개할 것이 없어서였는지 회개하지 않아서였는지 돌아다 볼 일입니다.
우리의 인생 안에서도 바오로 사도의 회심 같은 큰 전환점이 꼭 필요합니다.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우리는 현실에 계속 안주하며, 더 안정된 생활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섬기고, 예수님의 일을 돕기 위해서는 본능(本能)을 이겨내고, 인지상정(人之常情)을 잘라내고, 집을 떠나 광야에 홀로 나서는 결단과 아픔과 용기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