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가해 연중 제10주간 화요일(06.13) 고찬근 루카 신부님 > 강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강론

2023 가해 연중 제10주간 화요일(06.13) 고찬근 루카 신부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3-06-14 09:38 조회3,364회

본문

* 연중 제 10주간 화요일 (마태 5,13-16)

 

 

"빛과 소금 역할"

 

예수님은 비유의 대가(大家)이십니다. 어쩌면 빛과 소금의 비유로 제자들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밝혀주시니 말입니다. 제자들이 빛과 소금이 되기를 바랐던 예수님의 그 마음을 우리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세상의 소금 역할은 무엇이겠습니까? 방부제 역할, 그리고 맛나게 만드는 역할입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자신의 영적 행복과 성스러움에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정의롭지 못하고, 오염된 세상을 바로 돌려놓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또한, 외롭고 어둡고 무의미해 보이는 세상에 살 맛 나는 일들을 만들어야 합니다. 즉 고통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빛의 역할, 그것은 어두운 세상을 밝게 만들고, 절망스러운 세상을 희망의 빛이 있는 세상으로 만드는 역할입니다. 악의 힘이 만연한 세상이 아니고, 선함이 악을 이기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사랑과 용서로써 어두운 과거에서 희망의 내일로 나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세상 사람들이 우리 신앙인들을 보고 "아직 세상은 살만하구나. 빛과 소금이 되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구나."라고 말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1,692
어제
1,974
최대
3,012
전체
1,935,451

Copyright © www.tokyo-koreancatholic.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