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다해 연중 제14주간 수요일(07.06)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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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7-07 09:35 조회4,625회본문
* 연중 제 14주간 수요일 (마태 10,1-7)
“제자의 조건은 소박함”
예수님은 선입견이 없는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뽑으실 때도 자연스럽게 뽑으셨습니다. 다만 그분이 고려한 점이 있으셨다면 그것은 당신 뜻을 왜곡시키지 않을 소박한 사람들을 뽑으셨다는 것입니다.
요즘 언론매체들은 인기 위주로 선정적 보도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있는 사실 그대로를 보도하기보다는 과장하거나 왜곡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과 그분의 뜻을 전하는 신앙인들입니다. 우리는 절대 하느님의 뜻을 왜곡시켜서는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해석하려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해석하려다 왜곡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뜻을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그대로 받아들이며, 그대로 전하는 소박함과 순수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을 선발한 유일한 기준은 바로 그 소박함과 순수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