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가해 부활 제5주간 목요일(05.11)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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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3-05-12 09:23 조회3,374회본문
* 부활 제 5주간 목요일 (요한 15,9-11)
“사랑과 미움의 속성(屬性)”
기쁘게 행복하게 평화롭게 살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가만히 있는데 누군가 다가와 시비를 걸고, 가족들과의 관계도 애증이 교차하고, 열심히 일해도 돈은 모이지 않고, 나의 진심과 희생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미움과 불신을 주면 미움과 불신이 나에게 돌아오지만, 사랑과 용서를 베풀면 그것이 퍼져나가고 그것이 나에게 돌아옵니다.
사랑과 미움의 속성은 퍼져나가는 것이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 사랑 안에 머물면 기쁘다고 예수님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가 불안하고 짜증나고 분노가 일어날 때, 우리 자신을 잘 들여다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자신 안에 사랑이 있는지 없는지, 그 사랑을 주위에 베풀고 있는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