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가해 연중 제17주간 화요일(08.01) 고찬근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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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3-08-02 09:27 조회3,191회본문
* 연중 제 17주간 화요일 (마태 13,36-43)
“귀 있는 사람”
귀가 있는 사람은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입니다. 귀가 없는 사람은 귀가 있어도 마음이 닫혀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귀로는 무엇을 듣습니까?
하루를 지내면서 우리는 많은 소리와 많은 말을 듣습니다. 아침을 깨우는 새소리, 한밤의 풀벌레 소리, 물건을 팔려는 사람들의 소리, 정치 선전하는 확성기 소리, 귀에 대고 남을 험담하는 소리, 억울하고 슬퍼서 우는 소리 등등 참 많은 소리를 듣습니다. 그 많은 소리 속에 무슨 의미를 찾습니까?
오늘 예수님은 귀 있는 사람은 들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중요한 것을 꼭 알아들으라는 말씀입니다. 즉 하느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나기 위해서는, 남을 죄짓게 하는 일과 불의를 저지르는 일을 멈추라는 예수님 말씀을 새겨들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을 알려주시는 예수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잡다한 세상 소리에 파묻혀 살지 말고, 오늘도 생생하게 들리는 예수님 말씀을 귀여겨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