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가해 연중 제11주간 금요일(06.23) 고찬근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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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6-23 16:24 조회3,002회본문
* 연중 제 11주간 금요일 (마태 6,19-23)
“훔쳐가지 못하는 것”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물을 모으고, 그 재물로 권력을 만들고, 그 권력으로 다시 재물을 만들고, 또 그 재물로 명예를 만들고, 명예로도 재물을 만들고... 참으로 부질없는 인생입니다. 숨 한 번 끊어지면 산산이 흩어지고, 누구도 기억하지 못할 재물과 권력과 명예인데 말입니다.
아무도 훔쳐갈 수 없고 더 소중한 보물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사랑의 샘입니다. 사랑의 샘은 우리가 사랑의 마음을 갖는 순간 샘물이 생기고, 그 샘물은 누구도 훔쳐갈 수 없고 마르지도 않습니다.
마음 안에 사랑의 샘 하나 잘 관리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아름다운 인생이고, 성공한 인생이고, 기억될 인생입니다.
사랑의 샘은 다른 사람의 마음 안에 또 다른 사랑의 샘을 만들고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