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가해 부활 제7주간 목요일(05.25)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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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3-05-26 09:26 조회3,457회본문
* 부활 제 7주간 목요일 (요한 17,20-26)
"하나“
'하나'라는 말은 참 좋은 말입니다. 하나 된 마음, 하나 된 나라, 하나 된 우리 등등. 우리 하느님과 예수님도 하나이십니다. 겉모습이 같아서 하나가 아니라, 마음이 같아서 하나입니다. 하느님 마음과 예수님 마음은 똑같이 사랑이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계실 때 하느님의 그 사랑을 마음에 간직하려고 늘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당신과 우리가 하나 되도록 초대하십니다. 예수님과 하나 되기 위해서 우리는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피땀 흘려 십자가를 지셨듯이, 우리도 예수님의 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희생을 감수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머리로만 알고, 실천 없는 신앙으로는 예수님과 하나 될 수 없습니다.
하느님과 예수님이 하나 되셨기에, 우리가 예수님과 하나 되면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과 하나 되는 것입니다. 이웃을 내 몸처럼 죽기까지 사랑하면 우리는 어느새 예수님을, 하느님을 닮아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요한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