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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가해 연중 제26주간 수요일(10.04) 고찬근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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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3-10-05 09:31 조회3,1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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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26주간 수요일 (루카 9,57-62)

 

 

현재에 충실하기

 

지나간 추억은 아름답습니다. 사람들은 상당히 과거지향적으로 사는 것 같습니다. "옛날이 좋았지. 우리 때는 그랬어. , 옛날이여." 시간이 지나면 과거라는 것은 막연하게 아름다워지는 듯합니다.

 

오늘도 곧 과거가 될 것입니다. 미래도 어느새 오늘이 되고 어제가 될 것입니다. 시간은 무심하고 무정하게 제 갈 길을 갑니다. 과거에 집착하고, 지난 추억에 빠져있다가 보면, 오늘을 잃어버리기 십상입니다.

 

예수님은 철저히 현재에 충실한 분이셨습니다. "장례는 죽은 자들의 일이다. 작별인사할 시간도 없다. 너는 당장 나를 따르라."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이 사람 저 사람, 이 마을 저 마을에 전하는 일에 여념이 없으셨습니다. 너무나 중요한 그 소명 때문에 추억에 잠길 시간도, 예의를 갖출 시간도, 휴식을 취할 시간도 없으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과거지향적이고, 우리 교회는 너무 한가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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