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 2주간 월요일 (마르 2,18-22)

“타인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별히 남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 수입은 얼마나 되는지, 어떤 자동차를 타는지 궁금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것이 다른 사람을 배려해주기 위해서라면 좋겠는데, 많은 경우에 남이 나보다 잘 되는 것이 싫어서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의 제자들이 단식하지 않는다고 불평했던 사람들도, 예수님 제자들이 편하게 지내는 것이 질투가 나서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단식은 기도이고, 기도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남을 용서하지 못하고, 질투하는 사람은 단식기도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부디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이해심 있게 바라봐주는 사람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그렇게 벌었겠지. 그렇게 행동한 것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좋은 뜻을 가지고 그렇게 한 것이겠지. 잘 해보려고 하다가 그런 실수를 한 것이겠지. 나와 다른 것을 어찌하겠어.” 이런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