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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12.27)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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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3-12-28 09:34 조회2,5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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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보이지 않는 것을 알아차린 요한 사도

 

요한 사도는 예수님을 가장 가까이 모시면서 그분의 진실을 알아차린 사도입니다. 예수님을 깨닫는 그 깊이가 다른 사도들과는 크게 달랐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단순히, 큰 인격자, 진리를 깨달은 스승, 신비한 치유 능력을 지닌 사람 정도로 이해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스승 예수님이, 태초에 하느님이 창조사업을 하실 때부터 하느님 곁에서 하느님과 같은 능력으로 존재해 오신 신의 아드님이시고, 하느님의 말씀으로서 육화(肉化)의 신비를 통해 우리 인간 세상에 오신 구세주이심을 요한 사도는 깨달았고, 그것을 요한복음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생각하고, 공부하고, 그분을 만날 때, 그분이 육체의 아들, 인간의 아들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이 되신 분,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빛이시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하는 신앙생활을 통해서, 인간 차원을 넘어선 영원과 신비, 즉 신의 영역을 넘나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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