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코도모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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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도영임마누엘 작성일16-10-15 10:42 조회5,404회본문
+찬미 예수님
지난주 10월 9일, 동경대교구의 모든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코도모 미사(어린이 미사)가 열렸습니다.
올해 코도모 미사의 주제는
"何回赦すべきでしょうか。七回までですか
(형제가 죄를 지으면 몇 번이고 용서하여라, 마태오복음 18,2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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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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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미사에 참여하기 앞서, 사전과제가 주어졌습니다.
바로 각 본당의 봉헌물로 いいよ君(이이요쿤/좋아요군)을 만들어오는 것이죠.
내가 잘못하거나 실수했을 때에도 항상 나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인형 친구를 만드는 것입니다.
올해는 1학기 개학일정이 늦춰진 관계로
첫영성체반 아이들이 중심이 되어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손끝이 야무지네요!
모두가 힘을 합쳐서 한눈에도 한인성당의 인형임을 알아볼 수 있는
예쁜 색동저고리를 입은 소녀가 탄생했어요!
선생님은 이 친구를 "애덕"이라 불러봅니다.
애덕이는 친구들이 하느님께 적은 편지를 품고 있어요.
미사에 들어가기 전,
쉬는 시간에도 화기애애한 모습.
드디어 본당에 들어왔습니다.
동경 각지의 성당에서 만든 봉헌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올해도 기발한 아이디어의 수준 높은 완성작들이 눈에 띄네요!
복사단이 입장합니다.
올해의 코도모 미사에도 6학년 친구들이 복사와 봉헌자로 봉사해주었습니다.
한복을 갖춰입어 봉헌인형과 귀여운 커플같네요.
긴장한 모습으로 제대에 다가갑니다.
미사 후, 봉헌물로 둘러쌓인 제대의 모습.
미사 후에는 센터에 모여서 어머님들이 준비해주신 간식을 받습니다.
너무나 깜찍한 간식 주머니에 선생님들도 탄성을 질렀습니다.
이렇게 올해 코도모 미사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우리 친구들 늦게까지 수고 많았어요!
다음주부터는 주일학교 2학기가 시작됩니다.
매우 짧은 학기가 될 것 같지만,
그 안에서도 알찬 시간 보낼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