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특별 희년 성당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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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금희그라시아 작성일16-03-07 12:27 조회13,352회본문
유대인들은 7년마다 안식년을 지내며
동족들의 빚을 탕감하고 노예를 해방하며 휴식을 취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일곱 번 곱하여 49년이 지난 다음 해
즉 50 년에 한 번 희년으로 삼았습니다.
이 시기에는 신자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하느님께 돌아가는 결단을 내리도록 마련된 해입니다.
교황 보니파시오 8세는 1300년을 시작으로
100년 주기로 희년의 기준을 삼았으며
이후 교황 클레멘스 6세 때 50년 주기로
1472년 교황 바오로 2세 때는 25년 주기로 바뀌었습니다.
25년을 주기로 하는 정기 희년
그리고 교황의 권한으로 선포하는 특별 희년이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선포한 이번 자비의 희년은
가톨릭교회 역사상 65번째로 선포된 특별 희년이라고 합니다.
(2015년 12월 8일~2016년 11월 20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자비의 특별 희년'선포에 따라,
전세계 교회는 지정 성당을 방문하여 소정의 기도를 드리고
사제에게 고해성사를 하고 영성체를 하며
하느님의 자비를 깊이 묵상하고
'대사'를 통하여 우리가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하도록 권고합니다.
동경교구 지정성당은
동경 주교좌 성당인 세키구치 교회,
츠키지 교회, 칸다 교회, 코우지마치 교회
하치오우지 교회, 니시치바 교회 입니다.
위의 성당을 지정한 것은
동경교구 역사를 다시 되짚어 보기를 바라는 뜻이며
위 6개 성당의 공통점은
2차대전 및 대지진때 모두 소실 되었던 성당이라고 합니다.
이에 우리 본당도 교우들로부터 순례 접수를 받아서
다음 일정으로 성당 순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3월 5일(토) 麹町教会
4월2일(토)西千葉教会
5월8일(일)神田教会
6월4일(토)築地教会
7월2일(토)八王子教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