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요한보스코 수녀님 안녕히 가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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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금희그라시아 작성일16-02-22 23:54 조회15,087회본문
2월21일 주일 미사가 끝나고
이 요한보스코 수녀님의 송별식이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3년7개월12일을 저희 한인성당에 계셨다는 수녀님
성당 곳곳에 베어 있는 수녀님의 따뜻한 손길을
문득 문득 느껴가며
허전함과 그리움의 사순이 될것 같습니다.
수녀님 감사합니다
아휴 예뻐라
총회장님 으로 부터 감사의 말씀을 듣고 계십니다.
수도자는 하늘나라의 공무원으로
어느곳으로 발령이 나든 그곳에 가서 일을 해야 한다시며
언제 어느곳으로든 떠날 마음의 준비를 늘 하고 계신다는
요한보스코 수녀님
우리 요한보스코 수녀님-
이젠 수녀님의 손을 놓아야 하겠지요-
우리 기도 속에서 다시 만나요
안녕히 계십시요
-2016년 2월 22일 하네다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자매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출국카드를 체크하고 계십니다.
일본으로 처음 입국하실때 입국카드 체크란에-
당신은 형사사건에 유죄판결을 받은적이 있습니까? 하이
당신은 현재 마약 대마 각성제를 소지 하고 있습니까? 하이
.......
질문란에 전부 '하이'를 체크 하셔서 황당한 분위기를 연출하셨다는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해 주셔서 다들 웃으며 오모나! 오모나!
이번엔 그런 실수를 안하게 출국카드는 꼼꼼하게 체크!체크!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어여 가야혀-
안녕 잘있어~
안녕히 가세요~
한인성당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떠나게 되어
감사하시다는 말씀을 남기시고-
그리고
수녀님께선 이렇게 떠나셨습니다.
이요한보스코 수녀님 안녕히 가세요.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