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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만찬 성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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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금희그라시아 작성일16-03-25 11:51 조회13,4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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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카 성삼일'은

한해의 전례주년에서 가장 거룩하고 뜻깊은 기간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부활에 대한

파스카 신비를 기념하는 3일 동안을 말합니다.

 

'파스카'는

본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 종살이에서 해방 된것을 기념하는 축제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의 인도로 홍해를 건너 약속의 땅으로

건너갔다는 그 '건너감'을 뜻하는 파스카라는 이름을 따서

축제이름으로 삼았으며

민족적인 잔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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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주님 만찬 미사'로 파스카 성삼일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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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잡히시던 날 밤에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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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포도주 형상으로

당신의 몸과 피를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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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찬에서

예수님께서는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며

그들에게 크나큰 사랑을 드러 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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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찬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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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춘자 세실리아 자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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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현 라우렌시오 총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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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체후 기도가 끝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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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로 만든 감실로 성체를 옯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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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 감실은 주님의 묻히심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성금요일의 성체 분배와 병자들을 위하여 성체를 모셔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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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한시간도 깨어 있을수 없더란 말이냐'

(마태 26,40)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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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앞에 머물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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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들은

성대하게 모셔진 성체 앞에서

밤동안 적당한 시간에 조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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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님앞에 겸손하게 나아왔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십자가의 희생과 사랑으로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고

당신 몸을 우리 생명의 양식으로 내어 주시며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크고 완전한 사랑을 주셨습니다.

 

이시간 우리는 주님의 자비를 청하려고 나아왔습니다.

주님께 큰 예를 드리며 주님과 일치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매일미사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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