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신심 미사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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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금희그라시아 작성일18-04-09 09:03 조회9,576회본문
4월, 성모 신심 미사
(4월7일 토 10시 지하성당)
어느새 이렇게 성당 언덕길 가로수는
연두빛 옷으로 갈아입고
성당으로 들어서는 우리를 반갑게 맞이 해 주었습니다.
하늘빛이 이렇게 고운 날은
성모님의 치맛자락을 잡고
사탕 사 달라고 졸라대는
어린아이의 마음과도 같아집니다.
나 요한은 새하늘과 새땅을 보았습니다
첫번째 하늘과 첫번째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더 이상 없었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위하여 단장한 신부처럼 차리고
하늘로 부터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에 나는
어좌에서 울려오는 큰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보라,
이제 하느님의 거처는 사람들 가운데에 있다.
하느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거처 하시고
그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것이다.
하느님 친히
그들의 하느님으로서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것이다.
다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괴로움도 없을 것이다.
이전것들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좌에 앉아 계신분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보라,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다"
( 요한 묵시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