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성지순례 7 (26성인 기념성당/ 성필리피교회) > 행사앨범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행사앨범

나가사키 성지순례 7 (26성인 기념성당/ 성필리피교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금희그라시아 작성일17-11-30 09:42 조회10,512회

본문

 

11월 16일

3박4일의 일정중

 마지막 밤을 맞이하였습니다..

 

마지막 밤인만큼 뜻깊은 마무리를 해야 하지 않겠냐고

일찌감치 근사한 곳을 물색해 놓고 찾아 들었습니다.

 

그리고 호텔에서 창밖을 내다보니 나가사키의 밤은

이렇게나 근사하고 아름답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 순례는 아직  끝자락이  남아있지만

 나가사키에서 마지막 밤을 맞이하였기에

순례자들의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가지자고

이런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9960D9335A1E6C402C3D12

 

993D19335A1EC0E52D1904

 

9969D3335A1EC13803A77F

 

9996DA335A1EC128217179

 

990F55335A1EC14C0214E7

99EFD1335A1E6C4236E96C 

 

그리고

다음날 아침

 

 

오늘은 일본 26성인 기념성당

성 필리피 교회에서 미사를 드리고

26성인 자료관 관람을 하고

 

 하네다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탈 예정이기에

이른 아침부터 서둘렀습니다

 

 

 

 

26성인 기념성당 성 필리피 교회

 

99FF01335A1E6F450D77E0

힘차게 솟아오른 2개의 탑은 높이 16미터로서

 

좌측 탑은

기도와 찬미를 의미하는데

우리의 기도를 하늘에 중개하는 성모님을 상징하며

피뢰침은 지상승리의 왕관을 상징 합니다.

 

우측 탑은

천상으로 부터 받은 은총의 통로로

성령의 은사를 의미합니다.

 

타오르는 불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색을 많이 사용했으며

피뢰침에는 비둘기,빛,광채의 둥근 원형이 있습니다.

 

 

994FAB335A1E6F3A17CB8C

탑과 정면에 붙여진 도자기 파편은

26성인들이 교토에서부터 나가사키까지 걸어오는 길목에

있는 도자기 산지에서 가져 온 제품입니다.

 

멕시코,스페인의 유명한 도예가로 부터 기증 받은 것도 있으며

도자기는 일상생활의 모습과 종교와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미사

성지순례를 마무리하는 미사를

이곳 26성인 기념성당에서 드리니 감개무량

미사에 참례하는 우리는 울컥하는 눈물을 훔쳐가며

정말 감동의 미사가 되었습니다.

.

 

99CCA4335A1E6F3E0C29CB 

995F44335A1F52401BED4B


제단 중앙 아래 

원형안에 그리스어로 적혀진

알파와 오메가는 처음과 마침이신

 '영원하신 하느님'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26개의 크고 작은 십자가는

하느님께 드리는 흠숭, 찬미, 감사의 표현입니다. 

 

 

 

991803335A1E6F3D1D1147

 

 

99238F335A1E742E118650 

998046335A1E6F402A7C9E

 

993755335A1E6F4036028E

 

 

9913F4335A1E742F13D84B 

평화를 빕니다

사랑합니다 

998033335A1E7430216DC9 

 

 

99E350335A1EAC3F25685E99ED4C335A1E6F3C098C2C

 

성당안에 모셔둔 성인유해입니다.


26 성인중 예수회의 바오로 미키,야고보 키사이,요한 고토 성인의 유해입니다.

박해가 시작되자 선교사들은 성인들의 유해를 국내에 둘수 없게 되자

1630년에 나가사키에서 마카오에 보내졌으며 1632년에 마닐라로 이관되어

약 330년 만인 1962년에 본교회로 돌아왔습니다.

 

 

99CB85335A1E71A21171B7

 

99FFBB335A1E71A30B42F2

마카오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188 순교자 유골

 

 

99CB0B335A1E6F41117F61

이번 나가사키에서는 한국에서 오신 많은 교우들을 만났습니다

횡성 대전 광주 여수 ....

같은 한국사람이라는것도 반가운데

같은 교우들이라니! 그야말로 끈끈한 정이 느껴져서 

반가움에  서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나가사키

니시자카 순례지 

9911DE335A1E6F422198D0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올랐던 골고다 언덕과 닮았기 때문에

순교장소로 니시자카 언덕을 선택했다고 전해집니다.

 

1962년 시성 100주년을 기념하여 순교지를 후세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건축가 이마이 겐지가 기념성당을 건설하였고

조각가 후나코시 야스타케가 기념비를 제조하였습니다.

 

998697335A1E6F4317B99D

 

bf47da6d8f29371119f89a0890395849_1512002 

 

 

26 성인 기념관

 

99903C335A1E71AF3DB975 

999DEA335A1E71A41654F7

 

 



26 성인의 나가사키 가는길

2274E443581FEB48060ED6

1597년 1월부터 2월에 걸친 추운 겨울

교토에서 나가사키로 향하는 850km의 길고 긴 길을

강제로 걷게 된 여러계층의 26명의 성인은

서로 기도하고 신앙과 희망이 충만한 말로 서로 위로 했다고 합니다.

26성인은 1597년 2월 5일 나가사키의 니시자카 언덕에서 순교하였습니다. 

 

 

후레스코畵

(나가사키 가는길)  

 

다음 그림은 26성인이 교토에서 나가사키까지

1597년 1월4일~ 2월5일 까지

걸었던 길 14 장면입니다.

 

금박의 구름 사이에는 357명의 인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995FB9335A1F52411B8DD9 

 

99D3F1335A1E71A7104D80

 

99A757335A1E71A8152A75

 

995AFA335A1E71A803BE66

 

99C22E335A1E71A909B419

 

 

 

한 일 순교자 조각비


1624년 11월 15일 함께 순교한

조선인 복자 카이요와

일본인 디에고 고이치를 기념하여 제작한 현창비

(최종태 작)

 2016년 3월 17일 건립

 

994748335A1E71AB15F01F

조선인 카이오는

임진왜란때 연행되어서 일본의 사찰에서 지내다가

사카이에서 세례를 받고

예수회 선교사의 전도사로 지내다가 체포되었고

 

우라카미의 농부 고이치디에고는

도미니코회 선교사를 숨겨준 죄로 체포되었습니다.

 

 

 

하네다 공항

잘 다녀 왔습니다~

 

999970335A1E724A14AB1E

 

화창한 가을날씨가 저희들의 일정을 도와 주었던

3박4일간의 나가사키 성지 순례일정이 무사히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 모두가 참으로 감사한 이번 순례였습니다. 

 

이런 순례의 기회를 마련해주신

이창준 미카엘 주임신부님과

신성길 니콜라오신부님

윤 수녀님, 이 도로테아수녀님

감사드립니다.

 

 

함께 순례여정에 올랐던 여러분 정말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순례기를 읽어주신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717
어제
1,439
최대
3,012
전체
1,899,763

Copyright © www.tokyo-koreancatholic.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