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성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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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금희그라시아 작성일19-07-18 10:52 조회6,862회본문
7월 성시간
(7월11일 목요일 10시 지하성당)
성시간이란
우리를 위하여 당신 몸을 바치셔서
인간을 모든 죄악에서 건져내시고
깨끗이 씻어주신(디도 2,14)
그리스도의 성심께
속죄와 희생과 위로의 마음을 드리는 시간입니다.
성토마스의 성체 찬미가
엎디어 절 하나이다
눈으로 보아 알수 없는 하느님
두가지 형상안에 분명히 계시오나 우러러 뵈올수록
전혀 알길 없삽기에 제마음은 오직 믿음 뿐이옵니다.
보고 맛보고 만져 봐도 알 길 없고 다만 들음으로써
믿음 든든해지오니 믿나이다
천주성자 말씀하신 모든것을
주님의 말씀보다 더 참된 진리 없나이다
십자가 위에서는 신성을 감추시고
여기서는 인성마저 아니 보이시나
저는 신성, 인성을 둘다 믿어 고백하며
뉘우치던 저 강도의 기도 올리나이다.
토마스처럼 그 상처를 보지는 못하여도
저의 하느님이심을 믿어 의심치 않사오니
언제나 주님을 더욱더 믿고 바라고
사랑하게 하소서
주님의 죽음을 기념하는 성사여
사람에게 생명주는 살아있는 빵이여
제 영혼 당신으로 살아가고
언제나 그 단맛을 느끼게 하소서
사랑깊은 펠리칸
주 예수님 더러운 저,
당신 피로 씻어 주소서
그 한방울만으로도 온 세상을
모든 죄악에서 구해 내시리이다
예수님,
지금은 가려져 계시오나 이렇게 애타게 간구하오니
언젠가 드러내실 주님 얼굴 마주 뵙고
주님 영광 바라보며 기뻐하게 하소서
아멘
(사진 : 윤도미니꼬수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