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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성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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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금희그라시아 작성일18-09-08 12:08 조회8,9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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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가 아직은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는 9월 초입

 

일본의 서쪽에선 태풍으로

일본의 동북쪽은 지진으로

어수선한 9월 입니다.

주님의 은총과 자비를 간절히 갈구하나이다..

 

9월 6일 목요일 오전 10시

지하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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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간이란

"우리를 위하여 당신 몸을 바치셔서

인간을 모든 죄악에서 건져 내시고

깨끗이 씻어주신" (디도 2,14)

 

그리스도의 성심께 속죄와 희생과

위로의 마음을 드리는 시간입니다.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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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디어 절하나이다

눈으로 보아 알수 없는 하느님

두가지 형상안에 분명히 계시오나

우러러 뵈올수록 전혀 알길 없삽기에

제 마음은 오직 믿을 뿐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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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맛 보고 만져 봐도 알길 없고

다만 들음으로써 믿음 든든해지오니 믿나이다.

천주성자 말씀하신 모든것을

주님의 말씀보다 더 참된 진리 없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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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위에서는 신성을 감추시고

여기서는 인성마저 아니 보이시나

저는 신성, 인성을 둘 다 믿어 고백하며

뉘우치던 저 강도의 기도 올리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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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처럼 그 상처를 보지는 못하여도

저의 하느님이심을 믿어 의심 않사오니

언제나 주님을 더욱 더 믿고

바라고 사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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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죽음을 기념하는 성사여

사람에게 생명주는 살아있는 빵이여

제 영혼 당신으로 살아가고

언제나 그 단맛을 느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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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깊은 펠리칸, 주 예수님

더러운 저, 당신 피로 씻어 주소서

그 한방울만으로도 온 세상을

모든 죄악에서 구해 내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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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지금은 가려져 계시오나

이렇듯 애타게 간구 하오니

언젠가 드러내실 주님 얼굴 마주 뵙고

주님 영광 바라오며 기뻐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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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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