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봉헌 축일 / 초 축복 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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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금희그라시아 작성일22-01-30 21:58 조회3,796회본문
2월 2일 주님 봉헌 축일을 맞이하여
1월 30일 주일 미사 중에
초 축복 예식을 거행하였습니다.
교회는 성탄 다음 40일째 되는 날,
곧 2월 2일을 주님 성탄과 주님 공현을 마감하는
주님 봉헌 축일로 지냅니다.
이 축일은
성모님께서 모세의 율법대로 정결례를 치르시고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하느님께 봉헌하신 것을 기념합니다.
+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사십일 전에 우리는 주님의 성탄 축제를 기쁘게 지냈습니다.
오늘은 마리아와 요셉이 예수님을 성전에서 봉헌한 거룩한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예식으로 율법의 규정을 지키시고
당신을 믿는 백성을 만나셨습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은 한나와 시메온 두 노인은 성전에 나와서
성령의 비추심으로 주님을 알아보고 기쁨에 넘쳐 증언하였습니다.
우리도 성령의 이끄심으로 이 자리에 모여 왔으니
그리스도를 맞이하러 하느님의 집으로 나아갑시다.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오실 때까지는
파스카 신비를 거행하며 빵을 나눌 때
우리는 그분을 만나고 알아 뵈올 것입니다.
+ 기도합시다.
모든 빛의 샘이며 근원이신 하느님,
오늘 모든 민족들을 비추시는 계시의 빛을
의로운 시메온에게 보여 주셨으니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어
이 초에 + 강복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며
이 초를 손에 들고
하느님의 이름을 찬미하는 백성의 정성을 굽어보시어
현세에서 덕을 닦아 마침내 영원한 빛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주님, 제 입은 당신 구원의 행적을 이야기 하리이다.
○ 주님, 제가 당신께 피신하오니,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당신 의로움으로 저를 건져 구하소서.
제게 귀를 기울이소서, 저를 구원하소서.
오미크론으로 인한 어려운 시국이지만
우리의 미사를 위하여 힘써주시는
성가대 여러분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성가대 여러분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있어서
미사를 드리는 우리의 마음은 평화롭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