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사태선언 해제 후 교회 활동에 대해(동경대교구 공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0-05-28 10:23 조회8,419회본문
가톨릭동경대교구 대주교
기쿠치 이사오
2020년 5월 26일
긴급사태선언 해제 후 교회 활동에 대해
긴급사태선언이 5월 25일자로 해제되었습니다. 상황은 유동적으로, 감염 유행은 앞으로도 몇 차례 기복이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선언 해제 후에도 당분간은 원칙적으로 현상을 유지합니다.
앞으로 도쿄와 치바현의 공립학교 재개의 상황이나 대규모 이벤트 자제요청의 해제 등을 지켜보면서, 일정을 정하고, 감염대책을 실시하며, 또한 「세가지 밀」을 피하면서 제한한 조건에서 단계적으로 교회 활동을 재개합니다.
특히 성당 안에서 서로 1.5-2미터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최소한의 조건입니다. 그것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성당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고령 · 지병(기저질환)이 있는 분은 대단히 죄송하지만, 생명을 지키는 것을 우선으로 하여 초기 단계에는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법적으로 고령자는 65세(전기 고령자) 이상입니다만, 특히 75세 이상의 분들은 한동안은 집에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의 수요일 이전 교회로 바로 돌아가는 것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다양한 제약은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책임 있는 긍정적인 행동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공동체 전체와 사회의 선익을 위한 희생입니다.
그러한 조건이나 제약에 협력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 본당의 교회활동 재개를 당분간 포기해야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부디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교회활동을 재개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는 그 일정과 감염대책을 위한 단계적인 조건을 공지합니다.
사제에게는 4월말에 가이드라인을 알려서, 각 교회에서 구체적인 대응의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긴급사태선언 해제 후, 향후 대응 준비를 위해 소규모 회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감염대책에 유의하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