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일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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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임신부 작성일14-01-13 09:59 조회20,574회본문
'한국방문' 교황, 방일 안 하는 이유는
제이피뉴스 김연수 기자 입력 2014.01.07 16:31 수정 2014.01.12 05:40[제이피뉴스 = 김연수 기자] 로마 가톨릭 교회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천주교 시복(諡福) 식을 위해 오는 8월~10월경 한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교황의 순방국에는 한국을 포함한 필리핀과 몇개 국가를 더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교황의 아시아 방문 국가 중에 일본과 중국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의아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한 이유가 밝혀졌다.
한국 천주교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교황님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일본 정부와 일본 천주교에서는 1981년 당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일본을 방문한 지 33년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 교황이 아시아 국가를 방문할 때 일본도 방문하기를 강력히 희망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정부가 극우 성향으로 과거 군국주의 시대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가톨릭 교회가 지향하는 평화와 사랑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다. 그래서 교황의 아시아 방문 국가에서 일본이 제외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로마 교황청에서 일본 방문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 ©JPNews
한국 천주교회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諡福) 청원이 교황청에서 통과되면, 프란치시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 시기에 시성식인 전 단계인 시복식을 주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는, "2014년쯤 교황청으로부터 시복 심사 절차를 모두 마치면 교황님의 방한 일정을 신속하고 빠르게 착수하게 된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로마 가톨릭 교회의 관례상 추기경 서임식 한 달 전쯤에 새 추기경 명단을 공개하는 로마 교황청 관행을 감안하면, 1월 까지는 올해 한국 천주교회의 새로운 추기경 명단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추기경 임명은 전적으로 초대 교회로부터 내려오는 교황의 고유 권한이다. 교황의 명시적 의사 표시만 있으면 추기경단 동의 절차 없이 추기경에 서임된다. 한국 천주교회의 안팎에서는 교황의 한국 방문에 앞서 123위'의 시복(諡福) 식을 앞두고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이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새 추기경 후보로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와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제주교구장이자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등이 유력한 후보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천주교의 한 관계자는 " 교황님의 한국 방문은 한국 천주교뿐만 아니라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과 북한의 긴장상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새 추기경 탄생과 교황의 방한에 대한 국민적 화합과 기대감이 한층 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교황의 아시아 방문 국가 중에 일본과 중국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의아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한 이유가 밝혀졌다.
한국 천주교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교황님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일본 정부와 일본 천주교에서는 1981년 당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일본을 방문한 지 33년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 교황이 아시아 국가를 방문할 때 일본도 방문하기를 강력히 희망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정부가 극우 성향으로 과거 군국주의 시대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가톨릭 교회가 지향하는 평화와 사랑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다. 그래서 교황의 아시아 방문 국가에서 일본이 제외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로마 교황청에서 일본 방문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 천주교회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諡福) 청원이 교황청에서 통과되면, 프란치시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 시기에 시성식인 전 단계인 시복식을 주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는, "2014년쯤 교황청으로부터 시복 심사 절차를 모두 마치면 교황님의 방한 일정을 신속하고 빠르게 착수하게 된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로마 가톨릭 교회의 관례상 추기경 서임식 한 달 전쯤에 새 추기경 명단을 공개하는 로마 교황청 관행을 감안하면, 1월 까지는 올해 한국 천주교회의 새로운 추기경 명단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추기경 임명은 전적으로 초대 교회로부터 내려오는 교황의 고유 권한이다. 교황의 명시적 의사 표시만 있으면 추기경단 동의 절차 없이 추기경에 서임된다. 한국 천주교회의 안팎에서는 교황의 한국 방문에 앞서 123위'의 시복(諡福) 식을 앞두고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이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새 추기경 후보로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와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제주교구장이자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등이 유력한 후보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천주교의 한 관계자는 " 교황님의 한국 방문은 한국 천주교뿐만 아니라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과 북한의 긴장상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새 추기경 탄생과 교황의 방한에 대한 국민적 화합과 기대감이 한층 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