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 예비신자 받아들이는 예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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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훈베드로 작성일13-11-11 15:49 조회18,020회본문
모든것을 주님께 맡깁니다.
찬미 예수님.
12월1일 주일미사중에 내년 3월 세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중이신
예비신자 받아들이는 예식이 있습니다. 예비신자분들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 받아들이는 예식 】-----------------------------------------------------
교회에 완전히 입문하기 위하여 예비신자는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어른 입교 예식에는 세 단계가 있습니다.
제1단계는 교회가 후보자들을 예비신자로 받아들이는 단계.
제2단계는 교회가 예비신자들을 선발하는 단계. 곧, 스스로 준비를 갖추어 다음 기회에 입교 성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판단되는 예비신자들을 선발하여 받아들입니다.
제3단계는 완전한 준비를 갖춘 선발된 자들이 실제로 입교 성사를 받는 단계입니다
<받아들이는 예식>은 초대 교회 시절부터 내려오는 단계적 입교 절차의 첫 단계입니다.
입교식 후 약 1-2달 가량 후에 시행을 하며 이는 입교를 희망하고 교회에 나온 여러분을 교회가 예비신자로 인정하고 받아들여 그리스도의 집안식구가 되었음을 선언하는 예식입니다.
이 예식은 그 동안의 교리를 통해 하느님과 그리스도께 대한 기초적 신앙이 형성되었을 때 거행하며,
여러분들이 예비신자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회심의 뜻.
즉, 자신의 뜻대로만 살았던 굳은 마음을 돌리고 그 동안의 생활의 방향을 바꾸어 하느님의 말씀대로 사는 삶이 시작됨을 의미합니다.
이 예식을 치름으로써 여러분께서는 말씀의 전례에 참석할 수 있고 축복과 준성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이 예식을 통해서 예비자들이 교리를 통해서 참다운 삶의 방향을 잡아나가며 그리스도 안에서의 생활과 희망을갖겠다는 다짐을 하고 그 열망을 일으킬수 있도록 구마식, 예비신자 강복, 도유를 하는데 사제는 이마에 십자 성호를 그어주지요
<십자표>는 다른 말로 인호라고도 하는데 이는 성세성사, 견진성사, 신품성사 때 받는 무형한 표징입니다. 성서(에페소4,30 ; 2고린1,22)에 보면 이 말이 나오는데 그리스어의 “도장, 인장”이란 뜻에서 유래한 말이며, 주인에게 예속되고 보호받고 그 분의 뜻을 이행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파견 받고 그 분에게 속해 있음을 나타내 주는 보이지 않는 영적 표로서,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대한 영적인 권한을 갖는 것이며 이 십자표는 없어지지 않고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
※ 구마식
상징적인 행위나 기도를 통해 장소나 사물 또는 사람을 악령에 의한 고통, 파괴, 사로잡힘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오늘날 그와 같은 종교적 구마는 주교에게 명시적 허락을 받은 사제만이 거행할 수 있는 예식이다. 주교회의의 판단에 따라 어른 입교 예식에서 예비신자들을 받아들일 때 구마식을 거행할 수 있다. (출처 - 가톨릭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