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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06.24)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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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4-06-23 16:19 조회740회

본문

*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루카 1,57-66)

 

 

탄생의 의미

 

어린 아기의 탄생을 보면 과연 이 아기가 어떤 사람이 될까 참 궁금합니다. 아기의 티 없는 눈동자를 들여다보면 우주에 버금가는 신비를 느낍니다.

 

우리 인간 생명의 주인은, 인간 삶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라 하느님이심을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아기 요한을 우리 마음대로 즈카르야로 불러서는 안 됩니다. 요한이 자기의 할 일을 하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우리도 이 세상에 탄생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분명 우리의 탄생에도 하느님의 의도가 계셨을 것입니다. 그 하느님의 순수의지(純粹意志)를 우리는 보존하고 키워왔는지, 아니면 내 뜻에 매몰되어 하느님의 뜻은 싹도 못 트게 만들어 버리지는 않았는지, 우리의 탄생과 살아온 과정을 되돌아볼 일입니다.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그러나 아기 어머니는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루카 1,5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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